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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넥스 상장사, 매출 2% 늘고 이익은 ‘적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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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4. 02. 11:07

한국거래소 본사
지난해 코넥스 상장사들의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악화하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일 코넥스시장 12월 결산법인 119개사 중 전년과 비교 가능한 103개사의 2024사업연도 개별·별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이들 기업의 작년 전체 매출액은 2조645억원으로 재작년(2조230억원)보다 2.1%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3084억원, 당기순손실은 38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손실 규모가 커졌다.

이에 따라 수익성 지표도 악화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4.94%,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18.50%로 전년보다 각각 3.34%포인트, 5.97%포인트 하락했다.

적자를 기록한 기업 비중도 늘었다. 분석 대상 103개사 중 당기순이익 흑자를 낸 기업은 37개사(35.9%)에 불과했으며, 66개사(64.1%)는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 기업 수는 전년(43사)보다 줄었고 적자 기업 수는 전년(71사)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과반을 넘었다.

업종별 실적을 보면 제조업(매출액 8872억원)과 IT(4193억원)는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9.0%, 3.1% 증가했다. 반면 바이오(2611억원)와 기타(유통, 건설 등, 4970억원) 업종은 매출이 각각 4.2%, 6.2% 감소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모든 업종에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지속됐다.

재무 건전성도 나빠졌다. 103개사의 작년 말 기준 자산총계는 3조1549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6% 늘었고 부채총계는 2조2400억원으로 18.4% 증가했다. 반면 자본총계는 9149억원으로 24.6% 감소했다. 이에 따라 평균 부채비율은 244.8%로 전년 말(155.9%)보다 88.9%포인트 급등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 심화 및 내수 부진 등 경영 환경 악화와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 등이 코넥스시장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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