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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달 28일부터 6월 1일까지를 '봄철 지역 축제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올해 3~5월 서울에서 열리는 지역 축제는 봄꽃축제를 포함해 약 96건이다.
대표적인 봄철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4월 4~8일) 개화시기 하루 최대 80만명, 관람 예상인원 300만명이 예상된다. 시는 재난안전현장상황실(재난버스)을 여의도한강공원에 배치해 현 통신시설 및 영상회의용 모니터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실시간 상황판단회의 등을 지원한다.
석촌호수에서 열리는 송파구 '호수벚꽃축제'(4월 2일~6일)에도 100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휴대폰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장비를 설치하고, 수집된 정보 분석을 통해 밀집도를 분석한다. 인파의 밀집도가 올라갈 경우 안전관리자에게 알림 문자를 보내고 드론으로 실시간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인파감지 시스템'과 '실시간 도시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인파감지시스템은 단위면적당 인원수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CCTV를 활용해 위험징후를 미리 발견하고 유관기관과 시민에게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서울 전역 85개 지역에 1023대가 설치돼 있다.
올해부터 시는 동선분리 벨트와 접이식 안전펜스 등 물품을 직접 구매해 필요한 자치구에 대여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