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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학과 함께가요”…익산시, 대학생에 ‘천원 아침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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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3. 27. 11:22

원광대·원광보건대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운영
학기 중 하루 최대 130명, 총 114일 아침 식사 지원
지역 농산물 활용해 건강한 식단과 농가 도움 '일석이조'
3_익산시_대학생에_천원 아침밥 지원_든든한 하루 시작
익산시는 이달부터 원광대와 원광보건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지역 대학생의 아침 식사를 지원한다.

익산시는 이달부터 원광대와 원광보건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청년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기 중 하루 최대 130명에게 총 114일간 아침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 끼당 국비 2000원, 도·시비 1000원, 학교 1000원인 사업에 익산시는 양질의 식단 제공을 위해 500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에 학생들은 단돈 1000원으로 든든한 아침을 먹을 수 있다.

특히 원광보건대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사회적 경제형 아침밥 공급 모델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 경제조직인 청년식당이 지역 농산물로 조리한 음식을 볶음밥·컵밥·4찬 도시락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천원의 아침밥은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대학생들의 건강과 지역 경제를 동시에 챙기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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