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봇개 | 0 |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프레스 공정에서 차체를 검사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미국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엘라벨)하만주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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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내 3번째 완성차 공장인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그룹의 주요 역량을 총결집했다.
첨단 로봇이 고중량·고위험 공정이나 복잡한 점검이 필요한 검사를 담당하고, 인공 지능(AI)이 생산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상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고품질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 현대차 | 0 |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에서 제품을 이송하고 있는 자율이동로봇(AMR)./(엘라벨)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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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 | 0 |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운용하고 있는 주요 로봇./현대차그룹 자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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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AI·자율주행·수소·태양광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결정판
실제 26일(현지시간) 준공식이 진행된 공장에서는 내 입구에서는 미국 내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프레스 공장에서 나온 차체에 대한 품질 검사와 행사장 안내 보조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고, 생산 공정에는 패널 홀 및 크랙 감지·도어 간격 자율 보정 및 자동 탈부착 등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했다.
로봇은 세계 최초로 고중량의 차량 도어 장착 공정을 수행하고, 로봇 결합 비전 시스템이 도장 품질을 책임진다.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All new Atlas)'를 투입해 공장의 자동화율과 자동차의 품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HMGMA는 최신 자동화·AI·정보기술(IT)로 생산 과정의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이다. 이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개발해 실증한 첨단 제조 기술 도입으로 가능했다고 현대차그룹은 밝혔다.
이와 함께 공장 내 자율이동로봇(AMR) 200여대가 부품을 적시에 자동으로 공급하고, 주차 로봇 48대가 완성된 차량의 품질 검사장 이송을 담당하며 현대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 21대가 부품을 운송하는 등 자율주행·수소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로 공장 내·외부 물류 시스템을 혁신했다.
 | 로봇 | 0 |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프레스 공정에서 차체를 검사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미국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엘라벨)하만주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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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 0 |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프레스 공장 모습./(엘라벨)하만주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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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립공장 | 0 |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조립 공장 모습./(엘라벨)하만주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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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계열사·합작사·협력사 연계 미래차 클러스터 형성
서울 여의도의 약 4배, 현대차 울산공장의 약 2배 크기인 1176만㎡(약 355만평)인 부지 내에는 프레스-차체-도장-의장 라인으로 이어지는 완성차 생산공장뿐 아닌 그룹의 차량 핵심부품 계열사 및 배터리셀 합작 공장이 자리 잡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연간 30만대의 배터리 시스템 및 부품 모듈을 생산하는데, 이는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생산 거점 가운데 최대 규모다.
현대글로비스는 통합물류센터(CC)와 출고 전 완성차 관리센터(VPC)를 운영, 자율비행 드론으로 부품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급한다.
현대제철의 조지아 스틸 서비스 센터(SSC)는 연 자동차 20만 대분의 초고강도강 소재의 자동차용 강판을 가공해 공급하는데, 이를 40만 대분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연간 42만 대분의 시트와 시트 프레임을 조달한다. 육중한 프레스 기계는 현대로템이 공급했다. 아이오닉 5 약 36만 대분에 해당하는 연산 30GWh 규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셀 공장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부지 내에 건설되고 있었다.
 | 현대차 | 0 |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엘라벨)하만주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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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 0 |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프레스-자체-도장-의장(조립) 공정으로 이어지는 공장의 직선 거리에 1km에 이른다./(엘라벨)하만주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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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연 30만대 생산 미 제3공장 준공, 총 100만대 생산 체제...현대·기아차 혼류 생산
2022년 첫 삽을 떤 연 30만대 생산 능력의 HMGMA 준공으로 현대차그룹은 2004년 가동 현대차 앨라배마공장(36만대), 2010년 완공 기아차 조지아공장(34만대) 총 3개 공장을 통해 총 100만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향후 HMGMA의 생산 능력을 20만대 더 확대하면 총 120만대 생산 체제가 완성된다.
HMGMA는 2024년 10월 아이오닉 5 생산을 시작했고, 올해 3월 아이오닉 9 양산에 돌입했다. 내년에는 기아차 모델도 생산하고, 향후 제네시스를 생산하며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차량도 제조하는 혼류 생산 시스템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