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포럼창립대회 개최… 호남의 미래 경쟁력 확보 ‘시동’

나주시 종합스포츠 타운에서 23일 오후 2시 호남포럼 창립대회 개최

송경영 대혁신호남포럼이사장이 오후 2시 나주종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관에설 열린 호남포럼 창립대회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신동준 기자

이개호·신정훈·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앞줄 오른쪽 세번째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과 장세일 영광군수(두번째줄 오른쪽 첫번째), 주요기관장, 도민들이 23일 오후 2시 나주종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호남포럼 창림대회에 참석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신동준 기자

장세일 영광군수(왼쪽 첫번째부터 시계방향),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조상래 곡성군수,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포럼포럼 창림대회에 앞서 귀빈실에서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신동준 기자

호남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시동이 걸렸다.

전남 나주시 종합스포츠 타운에서 23일 오후 2시 호남권 경제동맹과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대혁신 호남포럼 창립대회가 열렸다.

이번 포럼은 김영록 전남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송경영 대혁신 호남포럼이사장, 송하철·박기용 공동대표 박지원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성 전남시장군수협의회장, 윤병태 나주시장, 장세일 영광군수 등 호남을 대표하는 각계인사, 포럼고문, 자문위원장, 발기인, 이사, 회원들이 참석해 국가균형발전·호남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호남인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번 포럼은 광주·전남·전북이 하나기 돼 호남 전체의 성장과 발전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인구, 경제규모 등에서도 영남, 충청 등에도 뒤지고 있는 호남의 낙후를 극복하기 위한 획기적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현재 광주·전남·전북이 추진하고 있는 호남권 경제동맹 구축과 오는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적극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날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과 호남대혁신',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과 호남대혁신',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와 호남대혁신' 등의 내용으로 기조발표를 진행했다.

송하철 호남포럼 공동대표는 "호남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 상생과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호남의 미래를 새롭게 개척하자는 것이 대혁신호남포럼의 창립취지"라면서 "호남통합의 움직임은 전국 각지의 1000만 향우들에게 커다란 울림이 돼 호남의 새로운 웅비와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남포럼은 향후 광주와 전북으로부터 공공대표, 고문, 자문위원 등을 추천받아 임원진을 구성하고 명실상부한 호남 플랫폼으로 그 위상을 정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