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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간제 어린이집, 25개 자치구 확대…육아부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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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3. 20. 11:15

전국 최초 시간 단위 보육서비스, 95%이상 만족도
1시간에 2000원, 4월 신규 이용자 2시간 무료 이벤트
서울시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동행7
지난 2월 1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자원순환 우수 어린이집 시상식에 참석한 아이들이 종이팩 재활용 활동사진 및 어린이 종이팩 작품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서울시는 종이팩 자원순환 동행 사업을 843개 어린이집에서 실시해 지난 한 해 동안 종이팩 10.3톤, 길이로 환산하면 225km에 이르는 양을 수거했다. /정재훈 기자
1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시민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25개 전 자치구에서 시행한다.

서울시는 20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행 중인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간제 어린이집은 육아 부담을 경감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다. 이 서비스는 양육자들이 병원 진료, 집안일, 개인 시간 확보 등의 필요가 있을 때 미취학 아동을 1시간 단위로 맡길 수 있어 육아의 유연성을 높인다.

기존 어린이집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서 주중·낮 시간대에 시간 단위로 월 60시간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취학 전 모든 보육 연령대(6개월~7세 이하)의 아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핟. 전일제 보육기관은 일정기간 출석해야 보육료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시간제 보육은 개인의 일정에 맞추어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시범운영 결과 95%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육아 부담 경감 효과를 입증했다. 시는 4월부터 기존 8개소에 9개소를 추가해 17개소로 확대하고, 연내 25개 전 자치구별 1개소씩 배치할 계획이다.

4월부터 신규로 운영하는 9개소는 △중구 신당동어린이집 △용산구 효창어린이집 △강북구 꿈나무어린이집 △노원구 향기어린이집 △서대문구 마미어린이집 △양천구 홍익어린이집 △강서구 구립숲속나라어린이집 △구로구 새날어린이집 △동작구 구립고은어린이집이다.

시는 육아휴직 중인 가정양육자의 피로도를 덜어주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방학이나 폐원, 전원에 따른 맞벌이 가정의 단기간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일부터 '서울시보육포털'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시간당 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4월 한 달간은 첫 이용 가정에 2시간 무료 이용 이벤트를 진행해 새로운 육아 지원 서비스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김선순 여성가족실장은 "육아는 부모 혼자 감당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지원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통해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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