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30일 2025 고령대가야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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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025 고령대가야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축제는 지산동고분군,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대가야읍 일원에서 열린다.
고령 대가야축제는 2024년~2025년 최우수문화관광축제와 2025 아시아 지역전통 예술축제 '유형유산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축제는 '대왕의 나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만큼 1500년 전 화려하고 번성했던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대가야 궁성지 해자서 대왕(大王) 명문 추정 토기가 출토된 것과 그 의미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가야의 문화와 문명을 재조명하는 유홍준 교수, 최태성 역사 강사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또 대왕토기, 금동관, 가야금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축제 주제관도 마련된다.
축제기간 동안 경관조명이 밝힌 야간트레킹 코스도 열린다. 산책과 함께 지산동 고분군만의 웅장한 분위기로 인생샷을 찍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봄철을 맞아 고령 대표 특산물인 딸기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된다. 딸기퐁듀, 딸기타르트, 딸기캔들 만들기 등 새로운 체험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모래놀이터, 대왕토기 발굴 체험, 미로탈출 등 맞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00대 가야금 연주 공연과 야간 공연 프로그램 등으로는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축제를 지루하지 않도록 꾸민다.
이남철 군수는 "고령대가야축제에 방문해 움츠렸던 긴 겨울의 두꺼운 옷을 벗어던지고 대왕의 나라 고령에서 대가야의 숨결과 향기, 벚꽃이 만개한 완연한 봄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