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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15년만의 전국 산림문화박람회인 '2025년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된 것이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 박람회는 오는 10월 광주시 곤지암 도자공원에서 열린다. 산림 분야 최대 규모 행사다.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산림문화 확산이 목표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목재교육 종합센터'를 조성하고 친환경 목조전망대 등을 추진하는 등 목재친화도시로 성장하고 있어 이번 박람회 개최지로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얻는다.
박람회에서는 △국산목재를 활용한 목공예 체험 △친환경 목재 유아놀이터 운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숲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산림청과 협력해 산림정책 홍보관, 목재산업 전시관, 숲속 체험관 등도 꾸며져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알릴 예정이다.
박람회는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열린다.
도는 전국의 산림 관련 기관, 지자체, 기업들이 참여해 산림정책과 산업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시민들에게 산림의 다면적인 혜택을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 약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산목재 사용 확대 및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산림의 공익적·사회적 기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태선 도 산림녹지과장은 "2025년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가 산림의 중요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광주시가 협력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