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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파견된 봉사단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지역의 봇뱅초등학교와 삼롱구미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교육 용품을 전달하고 전통의상 체험, 한국어 교육, 학교 환경정비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경북도는 올해 3차례의 사전교육으로 봉사자들에게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경북도는 결혼이민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다문화 여성들의 자립을 돕고자 추진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은 이중언어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이민 여성이 가진 언어적 강점을 살려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 '결혼이민 여성 교육 지원 사업'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열린맘 임신·출산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결혼 이민자와 외국인 출산가정을 위해 산모의 건강증진과 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다문화 가정이 한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이중언어 구사 능력을 갖춘 다문화 여성들이 언어 교육, 통·번역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결혼이민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자신감을 얻고 한국과 모국 간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결혼이민 여성들이 사회에서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