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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대개발 파주시 순회 간담회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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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3. 11. 17:08

파주시 2040 비전 구체화..."동북아 경제 관문 될 것"
파주설명회
11일 파주시청에서 열린 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 간담회에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앞줄 오른쪽 네 번째부터), 김경일 파주시장, 박대성 파주시의장, 이용욱 경기도의원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경기도
경기북부 대개발에 주안점을 둔 '경기북부 비전 순회 간담회'가 11일 파주시청에서 열려 이목이 쏠렸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북부 대개발 추진과 함께 파주시의 2040 미래 발전 구상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7월 포천시를 시작으로 의정부, 동두천, 양주, 연천, 가평에 이은 일곱 번째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김경일 파주시장,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이용욱 경기도의원과 60여 명의 파주시민이 함께했다.

파주설명회1
11일 파주시청에서 열린 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 간담회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경기도
이날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는 발제를 통해 파주시의 현황을 분석하고 파주시가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미래발전 방향으로 '동북아 경제 관문, AI-디지털 산업 신성장 거점'을 비전으로 한 '파주시 발전 5대 전략 15개 과제' 추진을 제시하며 의견을 공유했다.

도는 경기북부 대개발 추진으로 2040년 파주시가 5개 분야에 있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KTX가 파주시까지 연장돼 파주에서 부산까지 반나절 이동이 가능해지고 1.5순환 고속화도로를 통해 북부 시군간 이동시간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은 파주시가 경기북부의 최첨단 의료와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며 △AI(인공지능)-디스플레이·모빌리티 클러스터 육성과 특구 지정은 첨단산업 중심지로의 성장을 위한 훌륭한 토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잘 보전된 생태환경과 DMZ는 △DMZ 관광 글로벌 명소화를 통해 평화 상징의 글로벌 랜드마크가 되고, 민통선·접경지 RE100을 통해 파주시가 △RE100·신에너지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도시로 자리잡는 데 점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지난 1월 20일 '경기도 권역별 대개발 구상 지원 조례' 제정으로 권역별 대개발 추진의 법적 기반이 마련돼 민간에서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며 "경기도는 도의회, 파주시와 함께 경기북부 대개발의 꿈을 이뤄낼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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