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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8일(현지시간)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17위로 뛰어올랐다. 앞선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던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분위기를 전환한 뒤 이날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시우는 전날까지 11위를 달렸지만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쳐 안병훈과 같은 순위에 자리했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공동 10위에 두 타차 거리에 있어 마지막 라운드에서 시즌 첫 톱10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임성재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해 전날 12위에서 공동 27위(1오퍼파 217타)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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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선 콜린 모리카와(미국)이 선두로 나섰다. 모리카와는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1타 차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러셀 헨리(미국), 3위에는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13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0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 젠더 쇼플리(미국)는 컷 통과한 51명의 선수 중 최하위로 떨어지며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