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도 상존하나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주가는 호재에 민감"
NH투자증권은 중국의 철강 생산 감축과 경기 부양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철강 생산량 관리 및 산업 구조조정 발언에 조강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산업 구조조정과 규모 축소를 추진할 계획이 포함돼 있다. 업계에선 2030년까지 1억5000만톤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은 전국인민대표회의 첫날 정부공작보고에서 올해 GDP 성장률 목표를 5% 내외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부양책도 발표했다. 부양책에는 GDP 대비 4%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재정 적자율, 1조3000억 위안 규모의 초창기 특별국채, 4조4000억 위안의 지방정부 특수목적채권 발행 등이 포함돼 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경기 부양책은 올해 중국 철강 수요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연초대브 주가가 39.2% 상승했는데, 이는 상술한 기대감과 최근 알레스카 가스관 건설 수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미국 관세부과 및 노조 파업 장기화 등 악재도 상존하나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주가는 호재에 더 민감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