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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中 경기부양에 따른 철강 업황 개선 기대…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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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3. 07. 08:23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원
"악재도 상존하나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주가는 호재에 민감"
NH투자증권은 7일 현대제철에 대해 중국의 철강 생산 감축, 중국 경기부양에 따른 철강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중국의 철강 생산 감축과 경기 부양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철강 생산량 관리 및 산업 구조조정 발언에 조강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산업 구조조정과 규모 축소를 추진할 계획이 포함돼 있다. 업계에선 2030년까지 1억5000만톤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국은 전국인민대표회의 첫날 정부공작보고에서 올해 GDP 성장률 목표를 5% 내외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부양책도 발표했다. 부양책에는 GDP 대비 4%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재정 적자율, 1조3000억 위안 규모의 초창기 특별국채, 4조4000억 위안의 지방정부 특수목적채권 발행 등이 포함돼 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경기 부양책은 올해 중국 철강 수요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연초대브 주가가 39.2% 상승했는데, 이는 상술한 기대감과 최근 알레스카 가스관 건설 수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미국 관세부과 및 노조 파업 장기화 등 악재도 상존하나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주가는 호재에 더 민감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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