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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尹대통령 석방 당연, 검찰 특수본 불법감금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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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5. 03. 08. 20:57

권 원내대표 "검찰총장 명령까지 불복, 조직 기강 위해 법무부와 협의해 조치 취해야"
ZA.39745830.1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8일 검찰이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을 석방하자 "늦었지만 지극히 당연한 석방"이라며 "석방이 늦어진 데 대한 책임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 묻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부터 실제 석방까지 24시간 넘게 걸린 것은 검찰 특수본의 직권남용 불법감금 때문"이라며 "이미 자행된 불법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원의 판결은 물론, 검찰총장의 명령까지 불복해 대통령을 불법 감금한 특수본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은 검찰 조직의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법무부와 협의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검 지휘부는 석방을 지휘하라는 지침을 수사팀에 제시했지만, 특수본이 반발하면서 석방 결정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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