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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맛 본 이정후, 시범경기 2호 투런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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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3. 07. 07:57

3회 두 번째 타석서 우중간 아치
장타율 0.750 등 시범경기 맹위
김혜성은 텍사스전 2타수 무안타
Cubs Giants Spring Baseball <YONHAP NO-2611> (AP)
이정후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2호 대포를 터뜨리며 3번 타자로서 장타력도 크게 향상된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LA 다저스의 김혜성(26)은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6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끝난 시카고 와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3번 중견수로 나와 투런 홈런 등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등을 올렸다.

이날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1루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1볼-2스트라이크에서 198cm 장신 우완투수인 조내던 캐넌의 4구째를 통타했다.

이정후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그쳤고 6회초 수비를 앞두고는 교체됐다.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 0.400(20타수 8안타)을 유지했다. 눈여겨볼 점은 OPS(출루율+장타율)인데 1.228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3번 타자로서 가장 우려되는 장타율이 0.750에 이른다. 시범경기이기는 하나 올 시즌 활약에 청신호를 켜는 부분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7-3으로 이겼다.

반면 김혜성은 이날 텍사스전에 무키 베츠를 잇는 유격수로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타율은 0.143이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의 3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운 다저스는 8-4로 승리하며 시범경기 9승 6패를 마크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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