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혁신 주체 지위 강화 강조
부유한 지방에는 나름의 역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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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과학기술과 산업 혁신을 융합하려면 플랫폼 건설과 체제 메커니즘 완비를 해야 한다. 혁신 주체로서 기업의 지위를 강화해 혁신과 산업 사슬이 원활하게 연결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경제 규모가 큰 성(省)이 국가 중대 발전 전략 이행에 더 큰 역할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후 "경제 규모가 큰 성은 발전이 더 빨랐기 때문에 당연히 전체 인민의 공동부유 촉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경험을 모색하고 시범·선도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산 요소의 시장화 배치 개혁을 심화해야 한다. 지방 보호주의와 시장 분할, 내권식(內卷式·과열된 경쟁 속에 후퇴·정체하는 현상) 경쟁을 주도적으로 깨뜨려야 한다"면서 "(지난달) 민영 기업 좌담회 정신을 전면 이행해 각종 소유제 기업(국유·민영·혼합소유제 등)을 평등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년 3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인대(국회) 연례 회의에는 중국 각 지방의 인민 대표 2000여명이 참석한다. 시 주석은 장쑤성에서 선출한 인민 대표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장쑤성은 작년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이 5.8%로 지방 정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신규 국내외 통화 대출 규모(2조3600억 위안元·472조 원), 혁신 신약 시판 허가(총 13개), 신규 및 잠재 유니콘 기업(거대 신생 기업) 수, 제조업 고품질 발전지수 등에서도 전국 1위에 올랐다. 시 주석이 심의에 참석, 과학기술 혁신을 강조할 대상이 될 만한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