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 공유, 해결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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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갑)은 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골프장 갑질 근절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을 중심으로 골프업계 관계자, 소비자 단체, 정부부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골프장 갑질 문제의 실태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골프가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았음에도 일부 골프장의 불합리한 관행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데 문제의식을 함께 하면서다.
토론회에서는 ▲카트·캐디 이용 사실상 강제 ▲과도한 식음료 가격 ▲그린피 인상 등의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런 갑질이 국민들의 부담을 가중시켜 소비자들의 권익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레저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번 토론회는 골프장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된다. 골프장 이용 표준약관 개정, 일본 사례와 같이 법인세법상 접대비 손금인정 제한 등 실질적인 해결책이 집중적으로 검토된다.
박정훈 의원은 "국민들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과 서비스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관행 및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이 단순한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