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숙 여경협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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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은 6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에서 '박창숙 여경협 신임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신임 회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회장은 이날 "향후 여경협 운영을 위한 5대 중점 추진 과제로 △여경협 대표성 강화 △여성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여성특화 기술기반 산업 육성 △여성기업 육성사업 지원체계 정비 △여성기업의 소통과 화합을 추진하겠다"며 "올해는 내년을 목표로 '펨테크 지원사업' 신설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펨테크는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며 시장 규모도 유망한 분야지만 아직 국내 펨테크 산업은 인지도가 낮고 관련 지원도 부족한 상황으로 여경협이 앞장서 펨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여성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팸테크 관련해서 작년에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업 아이템을 협의했고 반응이 좋았다"며 "올해 좀 더 찾아서 중기부와 협력해서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팸테크 산업 관련해서 여성특화산업으로 중점적으로 육성하려고 한다"며 "팸테크는 여성 임신, 출산, 난임, 출산건강관리, 폐경 등 여성건강 관리 관련 기술을 활용한 산업인데 여경협은 매년 여성창업경진대회를 하고 있는데 꾸준히 팸테크 기업이 수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매년 팸테크 기업이 꼭 있었는데 뭘 지원해줄 수 없나는 고민과정에서 팸테크가 나오게 됐다"며 "협회 차원에서 전국 18개 창업교육실에 입주하는걸 우대해주고 네트워크 풀이 있는데 컨설턴트를 추가적으로 지원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많은 팸테크 기업이 수출도 하고 있는데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진행하고 추가예산을 받아 팸테크 사업을 수출까지 연계해서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기업이 3년간 200명 증가하고 있는데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한다"며 "회원수를 많이 늘릴 수 있을까에 대해 중기부에 건의하고 모든 규정, 정관을 바꿔야 되는 상황으로 매년 7월 여성기업 주관을 하고 있는데 여성기업에 회비 혜택을 주거나 처음 여경협에 들어오면 입회비가 50만원인데 감면시키는 등 홍보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여성기업증을 갖고 있는, 여성기업이 8만2000개인데 이들이 협회에 가입하는 쪽으로 입회비, 회원 회비 감면 등 목표를 크게 잡고 회원수를 10만 명 하면 더 좋지만 근접까지 가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