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수협유통과 어가 돕기 ‘맞손’

슈퍼 GS더프레시서 '국산 홍가리비' 소비 촉진 행사
어가지원+고객 물가 안정 '윈-윈 효과' 창출 기대

GS리테일이 경상남도 고성군 어가 지원 일환으로 GS더프레시를 통해 홍가리비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김대현 GS리테일 수산MD(가운데)가 경남 고성군 어민(오른쪽), 수협유통 관계자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수협유통과 손잡고 국산 해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어가 돕기에 돌입한다.

GS리테일은 경남 고성군 어민들에게 홍가리비 40톤을 매입해 긴급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소비 부진 등으로 물량 소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GS리테일은 우선 수온이 상승하면서 폐사 위기에 처한 홍가리비를 매입해 소비 촉진에 나선다. GS리테일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540여 매장에서 홍가리비 판로 확대에 나서고 수협유통은 자체 판매 채널을 통해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GS더프레시는 이번에 매입한 물량을 '홍가리비2㎏' 기획 상품으로 구성해 오는 11일까지 특별 판매한다.

GS리테일은 GS더프레시를 중심으로 국산 해산물 소비 촉진 활동을 이어가 어가 지원과 함께 고물가 시대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는 윈-윈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진 GS리테일 신선MD부문장은 "어가, 유통사의 긴밀한 협업으로 국산 해산물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소비 촉진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국산 해산물 소비 촉진으로 어가를 지원하고 동시에 고객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기획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