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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 ‘부정선거 탐사 다큐’ 공개 이틀 만에 100만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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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3. 05. 13:40

과학적 분석‧전문가 검증 과정 전해
시민 제보요청 및 후속다큐 제작 예고
/이영돈PD 유튜브 캡쳐

이영돈 PD의 탐사 다큐멘터리 ‘긴급취재-부정선거, 그 실체를 밝힌다’가 유튜브에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했다고 이영돈 PD측이 5일 밝혔다. 이번 다큐는 대한민국 선거 시스템의 문제점을 과학적 분석과 전문가 검증을 통해 집중 조명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다큐는 21대, 22대 총선의 사전투표 결과를 중심으로 통계적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에는 서울대 박성현 통계학과 명예교수, 뉴욕대 이석원 정치학과 겸임교수, 허병기 전 인하대 공대 학장 등 국내외 저명한 학자들과 재야 시민분석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박 교수는 “사전투표 개표 결과에서 특정 정당이 일관되게 높은 득표율을 보이는 패턴이 확인됐다. 자연스러운 선거에서는 나타날 수 없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통계학적으로 보면 사전투표와 본투표(당일투표)의 득표율 차이가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은 확률적으로 극히 낮다는 것이다.

허 전 학장은 “전국의 사전투표 개표 결과를 보면 특정 정당의 득표율이 지역과 관계없이 거의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통계학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사실상 0에 가깝다”며 “우연이 아닌, 인위적 개입의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일반적인 선거에서는 지역, 연령, 인구 분포 등에 따라 표심이 달라진다. 그런데 사전투표에서 특정 정당이 모든 지역에서 동일한 패턴을 보이는 것은 선거 조작의 증거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전투표에서 특정 정당이 과도하게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이러한 패턴이 과거 선거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는 시스템적 개입 없이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했다.

다큐를 본 시청자들은 “사전투표 조작이 확실해 보인다”, “이제야 선거 부정 의혹이 과학적으로 검증됐다”, “후속 다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후속 취재와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이영돈 PD는 부정선거와 관련해 직접적인 증거를 갖고 있는 국민들의 제보를 호소했다. 21대·22대 총선, 20대 대선, 2023년 강서구청장 선거, 2024년 서울시 교육감 선거 등에서 사전선거 조작을 직접 경험했거나 관련 자료를 보유한 경우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 PD는 국민적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앞으로 한국 선거관리 제도의 구조적 문제점들과 한국 선거 시스템에 대한 중국 및 외국의 개입설, 선관위가 관리했던 농협회장 선거, 정당대표 선거, 선관위 각종 위탁선거 등을 집중 취재하는 후속기획을 검토 중이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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