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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날 오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 대표와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 대표에게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선거연대, 더 나아가 공동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지사는 "8년 전 촛불혁명 때는 민주당 정부에 머물렀다"며 "빛의 혁명에 있어서는 우리가 서로 연합하고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권교체 이상의 교체를 해야 한다. 그것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것이고, 제7공화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지금 제7공화국을 만들기 위한 개헌 논의조차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고 비판했다.
이어 "개헌은 블랙홀이 아니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관문이 될 것"이라며 "제7공화국을 만들기 위한 권력구조 개편과 경제 개헌을 위한 임기단축 개헌 논의가 제대로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3년 전 이 대표와 했던 약속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국민에게 했던 약속"이라며 "노무현 대통령께서 20년 전 얘기했던 개헌을 완수하고 새로운 공화국을 여는 숙명을 민주당이 완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 대표는 김 지사에게 "정치·경제 상황이 어렵다보니까 도정과 국정에 관한 걱정하느라 노심초사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