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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도 ‘미장’으로 간다…해외증권투자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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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승인 : 2025. 02. 28. 14:52

뉴욕증시 연합뉴스
뉴욕 증권가 모습./연합뉴스
지난해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가 호황을 맞은 영향으로 국내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4203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3877억6000만달러)보다 325억8000만달러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자산운용사가 236억3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환은행도 43억9000만달러 늘었다. 증권사(40억7000만달러)와 보험사(5억달러)의 외화증권주자 잔액이 증가했다.

상품별 잔액은 외국 주식이 293억달러 늘었고, 외국 채권도 12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국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외국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증권인 코리안페이퍼(KP)도 19억9000만달러 늘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미국 경제의 탄탄한 성장세와 인공지능(AI)·반도체 기업 실적 호조 등에 따른 주요국 주가 상승으로 평가 이익이 발생하고 순 투자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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