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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텍, 북미 LNG 프로젝트 수주 확대 기대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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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2. 28. 08:29

올해 실적 추정치로 매출액 1800억원, 영업익 200억원 제시
NH투자증권은 28일 한텍에 대해 트럼프 정부의 적극적인 LNG 사업 지원 정책에 따른 북미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한텍은 후성그룹 계열사로 50년 업력의 화공기기 및 저장탱크 제조 기업이다. 화공기기 사업은 열교환기, 리액터 등 플랜트의 신설과 유지보수에 필수적인 화공기기를 설계, 제작, 공급한다. 탱크사업부의 경우 산업용 초저온가스, 수소, 암모니아 등을 저장하는 탱크를 설계, 제작, 설치한다. 작년 기준 매출 비중은 화공사업부 94.4%, 탱크사업부 5.6%로 구성됐다.

회사의 핵심 경쟁력은 두 가지다. 보유 중인 티타늄, 지르코늄 등 비철류 특수 소재기기 제작 기술과 기기 공급 자격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발주처 대상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또 트럼프 1기 당시 8000만 달러에 달하는 미국 LNG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어 현재 적극적인 LNG산업 지원 정책 하 북미 수주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확정된 북미 LNG프로젝트 입찰 예정 금액이 2억달러 규모이며 추가 프로젝트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올해 한텍의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18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수준이다. 강 연구원은 "회사는 향후 신규 성장 전략으로 사용 후 핵연료봉 저장 용기, 액화이산화탄소 저장용기, 암모니아 혼소탱크 등 친환경 시장 진출을 통한 신규 사업 기회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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