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조배터리는 비행기 반입이 가능합니다”

한국공항공사, 전자담배 등 기내 반입절차 대국민 홍보캠페인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왼쪽에서 6번째)이 캠페인 참가자와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는 26일 대한항공, 제주항공 등 8개 국적항공사와 함께 김포공항 국내선 이용객들 대상으로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기내 반입절차에 대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3월 1일부터 시행되는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관리절차 표준안'을 공항이용객에게 안내해 기내반입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국민불안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과 경영진, 항공사 직원들은 보조배터리 기내반입절차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공항이용객들에게 홍보물과 기념품을 나눠주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절차를 미리 숙지하고 항공기 탑승시 항공사의 안내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교통부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관리절차 표준안에 따르면 기내반입이 허용되는 보조배터리는 100Wh 이하 최대 5개까지, 100Wh ~ 160Wh는 항공사 승인 하에 2개까지이며 160Wh를 초과하면 기내반입이 금지된다.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시 항공사가 제공하는 투명비닐봉투에 보관하거나 절연테이프를 부착해 단락방지 조치를 한 후, 눈에 보이는 곳에 놓거나 몸에 소지해야 하며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수하물 위탁이 금지된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여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항이용객이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의 기내반입절차를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