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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행안부 혁신평가서 최고 등급 ‘우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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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2. 26. 17:10

22년 5월 이철우 경북 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정부표창을 받는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경북도 등 상위 25%인 4개 시도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기관장 혁신 리더십,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발굴과 대응, 혁신 활동 참여와 내재화, 주민 서비스 개선과 행정 사각지대 해소, 국민 체감도 지표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경북도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축으로 하는 지방시대를 열고자 전국 최초로 지방시대정책국을 신설하고, 민간 주도 경제성장에 초점을 두는 '민간투자활성화 펀드'를 추진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11조2000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었다. 특히 '지역활성화투자 펀드'는 전국 4개 프로젝트 중 절반을 경북이 차지했다.

지역공동체가 1년 365일 24시간 아이를 보호하고 돌보는 경북도의 'K-보듬 6000(육아천국)'과 '산부인과 소아과 1시간 진료체계' 구축은 경북 어디서나 주말·공휴일에도 안심하고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었다.

도는 특히 '주주형 공동영농 모델'로 발상을 전환한 농업 대전환으로 소득 2배, 생산 3배의 성공을 증명했다. 이는 중앙정부의 농업·농촌 혁신전략에 포함돼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혁신의 아이콘이 됐다.

반도체·배터리·바이오 특화단지와 신규 국가산단, 기회발전특구 등 전국 최다 37개 정책특구 지정은 APEC 정상회의 유치 성공으로 이어졌다.

경북이 제안한 '외국인 광역비자'는 국가 제도로 만들어져 지역이 주도하는 외국인 인재 유치 모델이 됐다.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인 '마 어서대피 프로그램'은 지난해 집중호우 기간 인명피해 제로 달성의 토대가 됐다.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관장 혁신리더십 분야에서는 '생생버스'를 타고 도지사가 현장을 방문해 도민들과 도정 핵심 아젠다를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려는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국내외 어려운 상황이지만 혁신과 민생 정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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