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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26일 고창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친환경쌀 재배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창군과 식량과학원은 친환경쌀과 가루쌀 재배 농업인에 대한 신품종 종자보급 및 실증시범포 운영, 현장컨설팅, 전문교육 등을 추진하며 상호 교류를 통한 현장 연구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창군은 친환경 쌀 생산을 현재 230㏊에서 2027년까지 1000㏊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창군 친환경쌀은 지난해부터 2년간 제주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833개교 10만9000여명(2023년 기준)에 공급중이다.
또 수도권 지역 특판행사에서 '식어도 맛있는 쌀', '퇴근을 부르는 쌀'로 입소문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 원장은 "고창군이 친환경 쌀 브랜드화와 가루쌀을 이용한 가공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에 강한 품종과 기술 지원을 강화하는 등 고창 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고창 쌀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 확립과 대외 홍보를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