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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의원은 "전 세계는 기후변화가 심각함에 따라 꿀벌이 집단 폐사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며 "꿀벌이 사라지게 되면 지구 생태계를 변화시켜 꿀벌의 멸종은 지구에 큰 재앙으로 이어져 결국 사람이 지구상에서 살 수 없는 세상이 올 것이다"면서 "밀원수(아까시아나무 등 20여종)식재를 통해 양봉농가를 위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소 지구 온난화 등 기후 환경문제가 양봉산업에 미치는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오다 이번 임시회서 '고창군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양봉산업 육성 조례를 통해 생태계의 유지·보존이라는 높은 공익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꿀벌을 보호 육성함으로써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와 양봉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로 고창군민을 위한 정책을 개발해 군민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의원은 전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 후 교직원으로 재직하다가 제9대 고창군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자치행정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눈에 띄는 대표발의와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송곳같은 질문으로 집행부를 질타하는 등 능력있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있어 재선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데 이견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