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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지방소멸과 인구 위기해결을 위해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시장을 주재로 관련 부서장과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인구정책 실무추진 T/F팀 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지역 인구 현황과 분야별 인구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 보고, 저출생 위기 극복 관련 신규 시책보고, 토론과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주관 부서에서 출생·육아부터 고령노후·인구변화 대응 등 생애 전주기를 5개 분야로 나눠 주요 인구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내년도 투자사업 제출 건에 대해 서로 머리를 맞댔다.
회의에서는 예술 창작소와 동 경주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농업테마 과일정원등 경관화훼단지 조성, 아이 꿈터 임대주택 건립 등을 포함한 6개의 다양한 사업이 논의 됐다.
시는 정주인구 증가와 생활인구 확대, 국가-지자체 간 연계 사업 등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주요 투자 방향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선정해 오는 6월 투자계획서를 제출, 11월 배정기금을 받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결혼·청년 지원,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 일·가정 양립 여건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송호준 부시장은 "인구감소 문제는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극복해야 할 국가적인 과제"라며 "실무회의를 통해 제안된 의견들을 토대로 창의적인 정책안을 발굴해 신속히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현재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사업으로 △귀농·귀촌 체류시설 웰컴팜하우스(79억원) △신 실크로드520센터(28억원) △스마트 골든 밸리(22억원) △중소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18억)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