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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 높이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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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2. 26. 11:42

PLUG AND PLAY(플러그앤플레이) 연계한 지역 우수 스타트업
현지 PNP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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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본관./배철완 기자
대구시가 지역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대구시는 '2025년 대구글로벌 벤처스타트업 육성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실리콘밸리 3대 창업지원기관 중 하나인 플러그앤플레이(PNP)와 (재)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한다.

시는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해 기업 역량 진단, 해외 시장진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해외 법인 설립을 위한 멘토링과 글로벌 진출 워크숍 등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애로를 겪고 있는 해외 시장 진출을 집중지원한다.

대상은 글로벌 진출 역량을 보유한 7년 이내 대구 지역 소재(본사·공장·연구소) 스타트업으로 AI, 에너지, 모빌리티, 헬스케어 분야 유망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7개사 내외가 선발된다.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대구창업허브로 하면 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일만백만, ㈜레몬클라우드, 림피드㈜, ㈜식파마, ㈜체리, ㈜엠에이아이티, ㈜플루언트, ㈜베스텔라랩, ㈜온아웃, 옐로시스㈜ 등 10개사를 선정 지원해 미국 법인 설립 4개사, 투자유치 63억 원, 업무협약(MOU) 5건과 비밀유지계약(NDA) 3건 체결 등 지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중 ㈜체리는 블록체인 기반 포토부스 기부 플랫폼 '체리포토'를 개발해 캐나다에 6만 달러를 수출하고 2억 2000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엠에이아티는 인공지능 기반 고관절 이형성증 진단보조 소프트웨어로 미국 PNP본사로부터 5만 달러의 해외 직접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TIPS에도 선정돼 향후 2년간 R&D 자금과 최대 2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플루언트는 캠과 음성 기반 실시간 디지털 휴먼 모션 생성 솔루션을 개발, 미국에 법인을 설립(2024.5월)하고 1만 4000 달러의 매출실적을 거뒀다.

최운백 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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