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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어린이 개학 앞두고 ‘백일해’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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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2. 26. 10:42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예방 접종 중요
8_익산시_개학 앞두고 백일해 주의 당부
익산시 백일해 예방 수칙 준수홍보 이미지.
전북 익산시가 개학철 백일해 집단 전파 예방을 위해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백일해는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력이 매우 높은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평균 7~1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생한다. 초기 증상은 콧물과 가벼운 기침에서 시작되며, 이후 '훕(Whoop)' 소리가 나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손 씻기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어야 하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 안쪽으로 입과 코를 가려 침방울 전파를 최소화해야 한다.

또 실내 공기 순환을 위해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를 해야 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백일해 기초접종과 추가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12세 이하 아동은 개학 전 보건소 또는 병의원에서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백일해에 특히 취약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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