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가격인상 위해 할당관세 확대 등 실시
"애로사항 지속 발굴… 물가안정 동참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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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에서 20개 주요 외식기업 및 단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도 외식산업 정책방향 설명 △미국 신 정부 출범 등 대내·외 환경 변화 상황 공유 △외식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업계 간 협력 방안 강구 등을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식품업체가 식재료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 경영비 부담에도 전반적으로 가격인상을 자제해 외식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환율·유가·공급망 불안 등 대외 여건이 변화하고, 코코아·커피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는 등 외식 가격 인상에 대한 국민적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주요 수입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를 확대 적용하고, 일부 품목에 대한 수입부가가치세 면세 연장 등 세제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외식업체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외국인 근로자 도입조건 완화, 맞춤형 컨설팅 제공, 식재료 공동구매 지원, 공공배달앱 활성화 등도 추진 중이다.
박 차관은 "농식품부는 긴밀한 소통을 통해 업계 애로사항을 추가로 발굴하고 해소방안을 강구해 물가 안정과 외식업 현안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업계에서도 비용절감 등 자구노력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기조에 동참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