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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분유 ‘반값’에…서울시 ‘탄생응원몰’ 25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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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5. 02. 24. 11:15

육아용품 700여개 브랜드 입점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
신한카드·계좌이체 결제 가능
분유
한 시민이 아이와 함께 대형마트 분유판매대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연합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에서 매달 고정적으로 드는 필수 육아용품은 기저귀와 분유 등이다. 평균적으로 4~5일에 분유 한통과 기저귀 한팩을 쓴다면, 한달에 약 20만원이 넘는 비용이 발생한다.

특히 2023년 통계청의 품목별 물가조사 결과, 종이기저귀는 6.9%, 분유는 5% 등의 물가상승률을 보이며 서울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3.9%에 비해 상승폭이 크다.

이에 서울시는 기저귀, 분유 등 육아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육아용품 판매몰인 '탄생응원몰'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초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한카드와 LG CNS와 협력을 통해 구축됐다.

탄생응원몰은 깨끗한나라, 남양유업 등 700여개 육아용품 브랜드가 입점해 1만여개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시중가 대비 최대 50%의 할인을 제공하는 등 저렴한 구매 기회와 편리한 이용까지 보장한다.

육아용품 외에도 LG전자·LG생활건강·LG유플러스 상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마련한다.

탄생응원몰은 25일 오픈한다. 신한카드 결제를 통한 구매 방식 외에 계좌이체를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다음 달 중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를 신규 출시하고, 이와 연계해 다자녀 가족을 위한 기저귀·분위 20% 할인쿠폰 제공 등 더욱 저렴한 구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순 여성가족실장은 "양육에 가장 필수적인 기저귀, 분유 등의 육아용품 구매부담을 확 덜어주는 '탄생응원몰'이 오픈하게 돼 기쁘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과 양육자들의 경제적 안정을 동시에 안겨주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양육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저출생 대책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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