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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씨는 이날 오후 대전 서구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에서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서 "조금만 (민주당을) 비판하면 고발 당하고 감옥에 끌려가고 경멸 당하는 사회주의 국가를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씨는 이날 집회에서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 씨는 이날 연단에 올라 민주당을 향해 거침없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민주당은 29번 탄핵과 입법폭주, 상상할 수 없는 예산 삭감을 했다. 반발하고 있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무조건 고소·고발을 하고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사법부, 헌법재판소까지 모두 민주당과 한통속이 돼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고 일침했다.
이어 "이러다가 우리나라가 망하고 자유민주주의도 무너질지 모르겠다는 걱정과 위기감에 아스팔트 위에 나와 본격적으로 우리나라를 살리고자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좌파카르텔이 너무 깊이 들어와 있다"며 "(좌파카르텔이) 문재인 정부 때부터 이재명의 민주당과 결탁한 중국과 사법부, 언론까지 모두 장악했다. 도저히 대한민국은 희망이 없다고 자포자기 한 분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께서 도저히 참다못해 이러다가 행정부가 마비되고 국가 시스템이 붕괴될 것을 알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실제로 그 적나라한 것을 우리가 다 보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전 씨는 "우리나라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일제 식민지배를 받았고 그 뒤로 5년 만에 6·25전쟁을 통해 300만 명의 희생이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멈추지 않았고 무너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