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 의견, 직전 40% 대비 15%포인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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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3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52개 기관, 100명)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이 응답했다.
내수회복 지연으로 경기하방 리스크가 확대돼 2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대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 BMSI는 101.9로 전달 105.6 대비 3.7포인트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하 응답자는 직전 조사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미국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로 원달러 환율상승 전망이 강해져 3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달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전망 BMSI는 전달과 동일한 121.0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있는 가운데 글로벌 관세 우려 등 변동성도 확대된 상황이다. 이에 3월 시장금리 상승, 하락 응답자 모두 전달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16%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전달 10% 대비 6%포인트 상승,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37%로 전달 30%대비 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 BMSI는 96.0으로 전달 91.0과 대비해 5.0포인트 상승했다. 응답자의 21%가 물가상승에 응답해 전달 15% 대비 6%포인트 상승했고,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17%로 전달 6%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달 대비 호전됐는데, 지난해 국내 소매판매가가 전년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는 등 내수부진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완화된 영향이다.
환율 BMSI는 93.0으로 전달 119.0 대비 26.0포인트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관세전쟁 현실화 우려로 인해 3월 환율상승 응답자가 증가했다. 응답자의 21%가 환율상승에 응답해 전달 11% 대비 10%포인트 상승했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14%로 전달 30%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