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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맞수 임채빈과 정종진이 21~23일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 열리는 스피드온배 대상경륜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격돌한다.
임채빈(25기·SS·수성)은 명실상부 현 경륜 최강자로 평가된다. 2020년 데뷔해 대상경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왕중왕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등 큰 대회를 독식했고 한국경륜 최다 89연승의 대기록까지 작성했다. 작년에는 승률 94%로 독보적 1위를 기록했다. 모든 경주에서 입상하며 연대율 100%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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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의 맞대결이 늘 초미의 관심사다. 임채빈은 다릿심이 여전하고 최근에는 상황에 따라 젖히기나 추입을 구사할 만큼 전술 운용의 폭도 넓어졌다는 평가다. 정종진은 순간적인 기획 포착, 위기관리 등 경주운영 능력이 임채빈에 비해 탁월하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정종진의 연대인 김포팀 선수들이 결승전에 얼마나 진출할 지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경륜 전문예상지관계자는 "자력 승부를 선호하는 임채빈은 해당 회차 몸 상태에 매우 민감했던 편이고 정종진은 이외 결승전에 누가 출전하느냐에 따라 작전이나 전투력이 달라진 측면이 있었다"며 "예선전부터 결승에 오르기 위한 최강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