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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서 열린 '트럼프 시대 한미동맹과 조선산업·k-방산의 비전'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연일 기업인들을 만나면서 친 기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로 국제경제 질서가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는 여러 가지 사정들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러나 위기는 기회이기도 하고 변화의 최적점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수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미국의 관세정책 때문에 우리 국내기업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게 될 것 같지만 준비하기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조선업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각별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조선 산업이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조선산업이 중국의 추격문제도 있지만 경쟁력의 우위를 가지는 부분도 있다"고 추켜세웠다.
이 대표는 여권의 우클릭 행보 비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다보니까 우클릭 얘기를 자꾸 하던데, 우클릭을 한 바가 없다"며 "원래 민주당이 서있던 자리에서 실사구시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도 노무현 대통령도 FTA(한·미 자유무역협정)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게 하고,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아야 한다.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는 것의 가장 핵심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라며 '잘사니즘'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정치의 본령 중의 하나"라며 "민주당은 경제 성장 발전에 대한과 노력을 해태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