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휘 펠로십'은 젊은 지휘자에게 리허설 공연 지휘 등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향이 올해 재단법인 설립 20주년과 창단 80주년을 맞아 기획했다.
김리라, 김준영, 김효은, 박근태, 송민규, 신주연, 최재혁, 해리스 한 등 서울시향이 선발한 후보 8명은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리허설 공연을 지휘하며 지휘력과 음악적 표현력을 평가받는다. 이들은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버르토크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등 3곡을 지휘하게 된다.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은 후보자를 개별 지도하며 지휘법과 곡 해석법을 전수한다. 이후 내부 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는 2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25 서울시향 지휘 펠로십 특별공연' 포디움에 오른다. 최종 우수 참가자에게는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선임되는 특전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