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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공단-통일부, 탈북민 건강증진·자립지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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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5. 02. 17. 18:02

탈북청소년 대상 스포츠 체험 캠프,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추진 협력
국민체력100 건강·체력검진 지원으로 독거 탈북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
사본 -[보도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_통일부_업무협약 체결사진(왼쪽부터 하형주 이사장, 김영호 통일부 장관)
하형주(왼쪽)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과 자립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체육공단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갖고 스포츠를 매개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사회 정착과 건강한 탈북민 공동체 형성을 위한 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탈북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 체험 캠프,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지원, 독거 탈북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국민체력100'의 건강·체력검진 및 맞춤형 운동 상담·처방 제공을 추진한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탈북청소년의 스포츠 강좌 수강을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 및 스포츠산업 연계 자립·자활 지원 등 스포츠와 연계해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하형주 이사장은 "스포츠는 육체·정신적 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 통일부와 스포츠 협력을 지속해 탈북민 정착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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