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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보틱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조리로봇’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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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02. 16. 13:58

대구 논공휴게소에 5대 도입
5가지 이상 메뉴 조리 가능
대구 논공휴게소광주방향 주방에 설치된 한화로보틱스 조리로봇
대구 논공휴게소광주방향 주방에 설치된 한화로보틱스 조리로봇. /한화로보틱스
한화로보틱스의 조리로봇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푸드코트 주방에 본격 도입된다.

16일 한화로보틱스는 대구 논공휴게소(광주방향)에 조리로봇 5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로봇은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 'HCR-5A'로 라면, 우동, 돈가스 및 다양한 한식 메뉴들을 조리할 수 있다.

한화로보틱스의 '보조셰프'는 5가지 이상 메뉴를 조리할 수 있다. 주로 돈가스, 우동, 라면, 찌개 등 휴게소 인기 메뉴 레시피를 학습했다. 기존 타사 조리로봇의 경우 조리 가능한 메뉴가 2가지 정도에 불과했다.

조리로봇 도입으로 앞으로 논공휴게소 고객들은 24시간 푸드코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야간 근무자 부족으로 오후 10시면 문을 닫아야 했던 만큼 고객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공휴게소장은 "야간에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 제고는 물론 운영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휴게소 운영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로보틱스의 조리로봇은 지난해 7월 수동휴게소(포천 방면)를 시작으로 여산휴게소(천안 방면), 진영휴게소(순천 방면), 건천휴게소(서울 방면) 등 전국 6곳 휴게소에 설치돼 있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산업현장에 주로 투입됐던 협동로봇을 이제는 일상 곳곳에서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로봇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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