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손현보, 광주 찾아 “이재명, 광주·호남 믿고 제멋대로 행동”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15010007781

글자크기

닫기

특별취재팀

승인 : 2025. 02. 15. 15:17

광주 금남로 찾아 이재명 대표 비판
KakaoTalk_20250215_151054561
15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4가역 일대에서 국가비상긷회 및 시국대회가 열리고 있다. /특별취재팀
개신교 목사들은 15일 광주 금남로를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금남로4가역 일대에서 국가비상기도회 및 시국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죄 측 추산 15만 명, 경찰 비공식 추산 3만 명이 참석했다.

세이브코리아 대표인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는 연단에 올라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지금 좌파의 우파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너무나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눈도 깜짝하지 않고 29건의 탄핵안을 발의했고, 직무를 시작하지도 않은 사람도 탄핵을 했다. 이것은 동서고금의 한 번도 없던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목사는 "역사에 없는 29번의 탄핵은 기네스북에도 올라갈 수 있는 일"이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자신의 안위를 위해 저질렀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를 향해 "이재명은 자신을 수사한 검찰과 지휘부는 물론 감사원장을 탄핵했다"며 "자기의 생존을 위해 지금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자기 입맛대로 하지 않으면 탄핵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인권위원회가 대통령도 인권을 보장하라고 하자, 인권위도 탄핵시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태를 볼 때 이재명이 권력을 잡으면 히틀러보다도 중국의 시진핑보다도 더 한 사람이다. (권력을 잡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사법)리스크가 있는 이재명은 정권을 잡게 된다면 법을 개정해서라도 영구집권의 가능성이 99%"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 대표가 광주와 호남을 믿고 제멋대로 행동하고 있다"며 "광주 시민들이 이 대표를 꾸짖고 손절해 달라"고 호소했다.
특별취재팀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