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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 안전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 달라"며 "공사장 내 안전 수칙이 제대로 준수됐는지,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을 명확히 밝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공사장 화재 예방 및 안전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또 "더 이상 가슴 아픈 희생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속한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을 통해 단 한 명이라도 더 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피해자 지원과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화재로 희생되는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1분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조성 공사장에서 큰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12시쯤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헬기를 투입하는 등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