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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4일 브리핑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5일 오후 독일 뮌헨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 함께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제안보에 관한 최대규모 연례 회의인 뮌헨안보회의(MSC)를 계기로 이뤄진다.
외교부는 이날 "한미일 협력 발전 방안과 함께 북핵 문제 대응, 지역 정세, 경제 안보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3국 장관은 협력 강화 의지 재확인,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 공조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MSC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도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협상을 위한 미국 대표단이 이날 MSC에서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만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관련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조 장관은 MSC 참석을 계기로 루비오 장관과 첫 양자 회담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