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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사우디서 샷 회복, 이소미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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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2. 14. 07:55

PIF 사우디 인비테이셔널 첫날
윤이나,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이소미는 7언더파 선두 나서
윤이나가 안정된 자세로 샷을 날리고 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윤이나가 안정된 자세로 샷을 날리고 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윤이나(21)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샷 감을 빠르게 되찾았다. 이소미는 총상금 500만 달러 대회 첫날 선두로 나섰다.

윤이나는 1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 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아 3언더파 69타를 때렸다.

순위는 공동 20위이지만 7언더파를 치고 단독 선두를 달린 이소미와는 4타 차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에서 샷 난조를 보이며 컷 탈락했던 윤이나는 이날 페어웨이를 4번밖에 놓치지 않았고 그린 역시 1번만 미스하는 등 정교한 샷을 뽐냈다.

퍼트 수가 32개로 여전히 많은 편이었지만 데뷔전의 충격을 씻고 서서히 제 기량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이소미는 이날 버디를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작성했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와 애너벨 풀러(잉글랜드) 등을 1타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를 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고 작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이소미는 LPGA 투어 대회가 쉬는 동안 이 대회에 출전했다. 이소미는 "컨디션이 좋다"며 "지난해 샷에 문제가 있었는데 겨울 훈련 때 집중적으로 문제가 된 부분을 고쳤고 잘 됐다"고 말했다.

작년 11월 KL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김민선은 5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4위에 올랐다. KLPGA 투어 장타자 이동은도 3언더파 69타로 좋았다.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세계 랭킹이 높은 4위 인뤄닝(중국)은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지만 세계 랭킹 5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5언더파로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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