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유럽연합, 4월부터 모든 운송수단에 수입관리시스템 ICS2 적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14001327187

글자크기

닫기

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2. 14. 14:21

/유럽연합
유럽연합(EU)은 4월부터 도로, 철도를 비롯한 모든 운송수단에 수입관리시스템 'ICS2(Import Control System 2)'를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ICS2는 EU가 국제 물류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사전 화물 정보 관리 시스템으로 ICS2 도입을 통해 표준화된 선도착 세관 절차를 도입, 상품의 안전 및 보안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ICS2가 도입되는 오는 4월 1일부터 도로 및 철도 운송업체는 물품 도착 전에 사전수입신고서(Entry Summary Declaration‧ENS)를 EU에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세관 당국은 수입품의 위험성을 더 잘 평가할 수 있게 돼 EU의 관세법 위반 가능성을 막고 더 안전한 무역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제 운영인은 경제운영자등록번호(EORI 번호)를 등록한 해당 EU 회원국 관세청의 국가 서비스 데스크에 연락하여 늦어도 다음달 1일까지 실행 기간을 요청해야 한다. ICS2에 연결하기 전에 자체 적합성 시험을 완료해 세관 당국과 원활히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거래 당사자가 ICS2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물품 통관이 제한될 수 있다. ICS2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고객으로부터 정확하고 완전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IT 시스템과 운영 절차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아울러 직원 교육이 적절하게 진행돼야 한다.
김지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