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오뚜기, 농업 상생발전 프로젝트 추진…“미래 농업 기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13010007250

글자크기

닫기

이철현 기자

승인 : 2025. 02. 13. 16:09

오뚜기 한국농업상생발전 봉사활동 단체사진
오뚜기 관계자들이 한국농업상생발전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뚜기
오뚜기가 국내 농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농가와 '한국농업 상생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3일 오뚜기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2022년 오뚜기가 국내 농가의 생산성 제고 및 상생 발전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오뚜기를 중심으로 오뚜기라면, 오뚜기제유 등 관계사가 태스크포스팀(TFT)을 함께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논산, 이천 등 국내 농가와 협력을 맺고 국산 농산물을 사용한 제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2023년 김천 자두와 논산 딸기를 활용한 라이트 슈거 2종(자두쨈·딸기쨈), 창녕갈릭 소이소스, 원물발효식초 2종, 스리라차와 마요네스가 만난 매코매요, 애플시나몬쨈, 대구식쇠고기육개장 등이다.

국내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계약재배도 매해 늘려가고 있다. 컵밥, 간편식류 등에 활용되는 쌀, 양파, 대파, 고추 등 농산물 계약재배 물량은 2022년 대비 2024년 약 847% 증가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누계 계약 재배량이 2만8000여톤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쌀 계약 물량이 1350톤 증가했으며 전북 농가에서 생강 약 30톤을 신규로 계약재배하며 품목을 넓혀가고 있다.

종자주권 확보를 위한 국산 종자 개발에도 나섰다. 2023년 3월 국립종자원의 맞춤형 종자 교육에 참여한 바 있으며 2023년부터 양파, 딸기 등 국산 품종을 시험 재배하고 지난해부터 양파 5품종에 대한 국산종자 가공 적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 소비자 등과의 상생을 추구하며, 미래 한국 농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