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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임대료 반값 ‘전북형 반할주택’ 사업비 32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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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2. 11. 13:24

첫 입주때 임대료 반값, 아이 낳으면 임대료 전액 면제
장수읍 노하리 일원에 반할주택 100호 공급 예정
장수군 반할주택 예상 조감도
장수군 반할주택 예상 조감도.
전북 장수군이 전북자치도 '더 특별한 전북형 반할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전북개발공사 160억원, 도비 8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20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반할 주택은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전성 제공을 위해 반값 임대료로 주택을 공급해주는 전북자치도의 청년인구 유출과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다. 최초 입주 때 임대료 절반만 내고 아이를 낳으면 임대료 전액을 면제와 10년 임대 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으로 전환해주는 사업이다.

장수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320억원을 들여 오는 2028년까지 장수읍 노하리 일원에 반할주택 100호를 조성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민들은 기존 주택시장보다 절반 수준의 임대료로 양질의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번 성과는 장수군이 지역 주민들의 주거복지와 인구 유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전북개발공사에 공모사업을 신청하는 등 대응한 결과로 군민들에게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생활 터전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반할주택은 단순히 주거비를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안정성 증대, 주거환경 개선,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전북개발공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살기 좋은 장수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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