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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카본은 해양 및 연안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탄소의 흡수 능력을 통해 기후변화 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육상생태계에서 흡수하는 그린카본보다 흡수 속도와 저장 능력이 약 5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서에는 이매패류 및 해조류 12종에 대한 기본정보와 해양바이오뱅크 유용등급(항산화, 항염증, 항균, 항암, 항바이러스), 탄소함량, 생물량 탄소전환식 등 해양생물이 갖는 모든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특히 해조류의 경우 주요 성장 시기별, 길이별 탄소량을 추정해 서식지를 훼손하지 않고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보다 정확한 해양생물의 생물량과 탄소량을 추정할 수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22년부터 해양생물자원 기반의 신규 탄소흡수원 발굴 연구를 수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서식지 유형별로 해양생물이 갖는 탄소량 정보를 수록한 도서를 매년 시리즈로 발간하고 있다.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해초지, 염습지, 맹그로브숲 3가지 이외에도 새로운 해양 탄소흡수원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