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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 겨울철 총 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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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2. 11. 08:20

10일 8.5만 마리 사육농장서 발생
발생농장 및 축산시설 '일시이동중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8만5000여 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해당 농장에서 확인된 AI 항원이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 이는 올 겨울철 35번째 확진 사례다.

중수본은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발생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가금 살처분과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김제시 및 인접 6개 시·군 소재 산란계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등에 이날 오전 11시까지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도 발령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방역대(10㎞) 내 가금농장 35호와 발생농장을 방문한 사람 또는 차량이 출입한 농장·시설·차량 등에 대한 정밀검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일시이동중지 기간 동안 가금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에서는 사람 및 차량 이동을 중지하고, 농장 내외부 세척 및 소독을 꼼꼼히 해 달라"며 "축산농가는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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