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농장 및 축산시설 '일시이동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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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해당 농장에서 확인된 AI 항원이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 이는 올 겨울철 35번째 확진 사례다.
중수본은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발생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가금 살처분과 역학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김제시 및 인접 6개 시·군 소재 산란계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등에 이날 오전 11시까지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도 발령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방역대(10㎞) 내 가금농장 35호와 발생농장을 방문한 사람 또는 차량이 출입한 농장·시설·차량 등에 대한 정밀검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일시이동중지 기간 동안 가금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에서는 사람 및 차량 이동을 중지하고, 농장 내외부 세척 및 소독을 꼼꼼히 해 달라"며 "축산농가는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