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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지난해 영업이익 1227억원…전년比 17.7%↑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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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2. 10. 16:45

작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7228억원
외형 성장 기조 유지…조 단위 매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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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2024년 경영 실적./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해 날았다. 연간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뷰티 디바이스 판매량이 급증한 덕분이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228억원, 영업이익 12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38.0%, 17.7% 증가했다. 특히 매출은 사업연도 기준 11년 연속 늘었다.

작년 4분기 실적도 좋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442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썼다. 화장품·뷰티 부문은 4분기에만 10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분기 매출 1163억원, 연 매출 338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부문의 성과가 컸다. 이 부문은 지난해 3126억원의 매출을 거둬 전년 대비 44.6%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300만대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이 돋보였다. 지난해 4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어 15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본격화된 해외 B2B(기업간거래) 매출 역시 작년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171% 성장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해외 사업을 더 키울 방침이다.

또한, 올해에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매출 극대화를 노릴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동시 성과를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외형 성장 극대화를 통해 '조 단위 매출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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