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일대일 찬스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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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9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벌어진 2024-2025 FA컵 아스톤빌라와 4라운드(32강) 경기에 선발 공격수로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토트넘은 1-2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이번 시즌도 무관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승 확률이 높았던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서 리버풀에 막혔고 FA컵은 32강에서 탈락했다.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14위로 처져 있어 우승은 힘들다.
유일한 희망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다. 그러나 이 역시 쟁쟁한 팀들이 많아 우승이 쉽지 않다.
손흥민은 전반 24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골을 넣지 못하는 등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경기 후 축구매체 소파스코어는 유효슈팅 1회에 그친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 6.2를 매겼다.
이날 아스톤빌라는 전반 1분 만에 선제 골을 넣을 뒤 토트넘의 반격을 잘 막으며 후반 19분 추가 골로 승부를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토트넘을 따돌린 아스톤빌라는 1956-1957시즌 이후 68년 만의 통산 8번째 우승 기회를 살려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