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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으로 하려고 한다. 대전 엑스포부터 해서 최근에 들어서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확정돼 시설 인프라 구축돼 있고, 콘벤션 시설도 갖추고 있다. 특히 대전이 장애인 정책을 옛날부터 열심히 하고 있다. 1등과 2등 차이가 많이 날 정도다. 정부 입장에서 가점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서 와닿았다. 여러가지 소통도 많이 하고 선제적으로 의견도 많이 내고 있어 대전으로 생각을 많이 하고 있고있다. 2029년 대회가 목표이고, 내일 인빅터스 재단의 해리 왕자 등 만나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려고 한다. 대회 유치는 보훈장관 결정이 아니라 국가적으로 대통령실부터 공식적인 위원회에서 결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기재부와도 얘기가 많이 되고 있다. 내일 의향서 제출하려고 한다. 무엇보다 우리가 의지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1번이다. 굳이 왜 하려고 하냐고 묻는다면 첫번째는 상의군인들에 대한 지금도 보훈부가 예우하고 있지만 예우를 드높여야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오늘 본 개막식은 감동적이었다. 많은 행사를 봤지만 하나하나 한건한건 공연이나 스피치가 나올 때마다 관중들 4만 5000여 명이 하나같이 호응하고, 진심이 담긴 호응이라고 느꼈다. 제 주변에 군복을 입은 사람들 많았는데 기립 박수하고 감동적이었다. 대한민국 유치해서 우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제대군인 예우 드높야겠다는 생각이다. 12만 상이 군인들이 집에 계시거나 용기를 못내는 분들이 많다. 이번 선수단이 11명이었는데 50~60명 정도 선수단이 돼야겠다고도 생각했다. 재활 체육이 중요하다는 것도 새삼 느꼈다. 어떤 목표에 도달하면 심리적 만족, 좋은 감정, 성취감을 느끼게 되고, 아버지가 노력하고 만족하는 걸 보면 주변에 있는 가족, 친척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재활 체육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로 삼아가겠다. 국민들에게도 상이군인들이 예우 받아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이벤트다. 긍정적인 효과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유치 하겠다. 전략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이 아시아 최초 개최이기에 재단에서 의미를 둘 수 있을 거 같다. 6·25 전쟁 당시 많은 상이군인들이 발생했고 그들의 재활에도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런 부분은 아픔이기도 하지만 재단 측에서 높이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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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 재정적으로 어렵지만 가치가 있고 위상을 높이는 의미가 있어 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다행이다. 내년 하반기에 유치가 결정되는데 유치 확률을 높게 보기 때문에 작업을 할것다. 기업에도 협조를 구할 것이다. 국민들이 공감이 중요하다. 특히나 굴직한 기업이 나서서 함께 해주면 기업의 이미지도 올라갈 것이다. 기재부 차관과도 만나서 진지하게 논의할 것이다."
-유치 예산은 얼마나 드나?
"약 400~500억원 정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중앙정부, 지자체. 후원기업이 분담하는 구조다."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근거는?
"작년에 워싱턴이 떨어졌다. 준비를 더 해올 것이 분명하다. 덴마크·스웨덴도 유치 의향 있다고 들었다. 인빅터스 게임 창설 취지가 치열한 경쟁보다는, 경제적 이익이 아니라 가치 중심이라 대한민국 전략 포인트들이 괜찮다고 본다. 재단에서 공감을 할 것이다. 다른 곳보다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 최초라는 의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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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향서에는 구체적인 내용이 안 들어갔다. 내년 프레젠테이션 전까지 과정에서 구체화할 것이다."
-차관님은 재활에 성공한 상이군인의 모범사례다. 상이군인을 위한 글로벌 행사에 오셨는데 소감은?
"감동적이다. 우리 상이군인들을 위해 할 일이 생겼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더 책임감을 갖게 됐다. 대회를 유치하면 상이군인을 위해 할 일이 더 많아질 것이다. 더 많은 것을 정책화 해야겠다고 느꼈다."